대신증권은 27일 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부터 낸드플래시의 본격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반정욱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측이 2분기 낸드 비트 성장율을 30%로 전망했다"며 "2분기 낸드 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트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점은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2분기 낸드 비트 성장율 30%를 달성할 경우 올 하반기 하이닉스는 재무리스크 축소와 성장성 우려감을 모두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PC 수요 감소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990억원 줄었지만 매출원가를 4600억원이나 축소시켜 적자폭을 줄였다"며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5100억원 축소됨에 따라 환율 변동 감소가 진행되면 외화환산손실 축소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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