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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어닝 서프라이즈' 주가 12만원에 도전<동양證>

동양종금증권은 27일 SK에너지에 대해 올해 1분기 기대이상의 수익을 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에너지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64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5%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2470억원으로 전분기 85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1분기 수익개선 이유는 휘발유 및 PE/PP 제품 호조로 정유 및 석유화학 마진 개선, 제품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일시적인 이익(1010억원) 덕택"이라며 "오는 2분기 및 3분기 반기 예상 영업이익 9510억원은 전반기 대비 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유부문 수익환경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과 7월 말부터 SK에너지가 예멘 LNG 광구 생산을 시작한다는 점이 2~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개선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로 꼽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9%와 6% 정도 높여 2조500억원, 2조1600억원으로 조정하는 한편 SK에너지가 2~3분기 중으로 주가 12만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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