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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실' 정경미, "남친 윤형빈, 더 독한 분장 권해"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이하 분장실)에 출연 중인 정경미가 공식 연인 윤형빈과의 남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탄생된 개그계 공식 커플 '왕비호' 윤형빈과 '분장실' 정경미는 얼마 전 SBS '야심만만2'에 동반 출연, '분장실'의 탄생 비화와 서로간의 애정어린 모니터링에 대해 털어놔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윤형빈은 MC들이 "'분장실'의 아이디어를 정경미가 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정말 좋은 얘기다"며 연인 정경미를 추켜세우는 등 지극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다만 코너의 관심과 화제가 강유미, 안영미 위주로 집중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경미는 "윤형빈이 '강유미, 안영미에게 분장으로는 밀리면 안 된다'고 더 독한 분장을 권한다"고 밝혔다. "뭔가 약하다 싶으면 큰 점 하나라도 더 그려준다"는 윤형빈은 "그게 사랑이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끈끈한 사랑을 과시했다.

이어 윤형빈은 "정경미를 만나기 전에는 모델 등 키 170cm 이상의 여자 분들만 사귀었다"고 고백한 뒤 정경미를 바라보며 "그런데 이제는 그 모든 외모의 조건을 다 이겨낼 만큼 많은 것을 가진 여자를 만났다"고 속내를 밝혀 부러움의 시선을 받았다.

정경미 역시 이 자리에서 신봉선의 도움으로 윤형빈에게 끈질긴 작업을 걸어 연애에 성공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또 윤형빈의 '왕비호' 개그와 정경미의 '분장실' 개그를 결합한 '분장실의 왕비호'를 선보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토크쇼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한 윤형빈과 정경미 커플의 환상적인 커플 입담은 오는 27일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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