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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피겨여왕' 김연아의 후광을 받아 다시 20%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최근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무한도전'은 지난 25일 김연아의 출연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또 한 번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무한도전'은 전국시청률 21.5%를 기록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김연아의 출연이 '무한도전'에 끼친 영향은 실로 크다. '무한도전'이 올해 최고의 시청률과 20%대 돌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올해 들어 '무한도전'은 봅슬레이 도전 편이나 '육남매' 패러디 편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신을 꾀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데 노력해왔다. 하지만 과거 전성기 시절의 시청률을 회복하는 것에는 실패했으며, 호평을 받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이런 분위기를 전환시킨 것인 바로 '김연아 편'. 김연아는 이날 '하루 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콘셉트로 잡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 멤버들을 놀려주기 위해 김연아는 대기실에 숨어 있기도 하고, 정준하의 코디를 자처하며 전진과 박명수 등을 놀하게 했다. 유재석은 김연아를 보면서 반가운 나머지 말을 잇지 못했고 얼굴까지 붉혔다.
김연아는 이날 방송을 통해 2년 만에 '무한도전'을 다시 찾았고, "내가 조금 더 발전했고 '무한도전'도 발전했으니까 월드챔피언이 됐을 때 또 한 번 나와 보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3.7%, 이날 첫 방송된 KBS2 '천하무적 토요일'은 5.7%를 각각 기록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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