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호화 시장집무실이 아닌데…” 대전시 곤혹

행정안전부 자료 인용 ‘전국 최대 규모 집무실 지적’에 해명 진땀

요즘 대전시 공무원들은 ‘박성효 대전시장실이 호화스럽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특히 비서실, 공보관실 등 시장을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부서 사람들이 그렇다.

이는 최근 한 언론매체가 행정안전부 제출자료를 근거로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 ‘교실보다 7배나 큰 지자체장 집무실 말이 돼’란 기사보도와 관련해서 빚어지고 있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대전시장 집무실이 490㎡로 가장 컸다’며 호화 집무실 실태가 심각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전시가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정진철 대전시 회계계약과장은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관련 기사의 대전시장 집무실 490㎡에는 시에서 공동으로 활용하는 중회의실(153.54㎡)과 소회의실(68.77㎡) 및 일부 직원 사무실 등이 포함된 것”이라며 “시장집무실과는 무관한 면적이 포함된 잘못 작성된 자료”라고 설명했다.

정 과장 얘기를 종합하면 시장 집무공간의 실제 면적은 △집무실 90.61㎡ △사실 26.86㎡ △응접실 53.56㎡ △비서실 62.09㎡ 등 모두 233.12㎡다.

행안부 자료에 포함된 중회의실 153.54㎡와 소회의실 103.6㎡는 공동사무공간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