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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축제' 4대강 전용도로가 열기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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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의 자전거축제가 시작되며 자전거가 화두로 떠올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오는 5월3일까지 계속되는 자전거축제에는 4만여명이 참여한다. 자전거를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전국 16개 시청과 도청 소재지에서 시작돼 곳곳에서 자전거 퍼레이드와 자전거 묘기 등의 행사가 선보인다.



자전거 선수와 동호인 각각 150명은 지난주말 서울을 출발, 전국 주요도시 13개 거점을 거쳐 경남 창원까지 1800㎞의 전국일주에 나선다.



정부가 처음 마련한 자전거 축전은 마지막날 창원광장에서 자전거 타기 서명식과 자전거산업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에 이어 ‘전국 자전거타기 실천대회’로 마감된다.



행정안전부는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자전거 붐을 조성하고 환경, 에너지, 교통, 건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대적인 자전거 축제는 이명박 대통령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발언이 나온 뒤 시작돼 더욱 주목을 받는다.



정부 차원의 자전거 활성화는 이 대통령의 지적처럼 전용도로가 늘어나야 가능해진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요도시의 자전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3%의 응답자가 자전거와 관련된 시설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면서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자전거 관련시설 확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에따라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통한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방안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4대강 살리기 사업구간인 1297㎞와 나란히 자전거 전용도로를 깔아 마음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관광 및 문화유적지 연결 등과 연결하고 자전거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편의를 동시에 제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수시로 자전거를 애용할 수 있도록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에서 자전거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이른바 생활밀착형 자전거 문화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택지개발계획 수립시 자전거도로 설치를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행안부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자전거 보급률과 이용률이 선진국보다 낮다며 기존 도시의 도로에서 하나의 차로를 자전거 전용으로 만드는 '도로 다이어트' 개념을 도입하고 자전거와 대중교통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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