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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본 4대강살리기 마스터플랜

5대 목표 달성 위한 제방보강.댐축조 등 담겨

수량확보·홍수통제·수질향상·환경개선·지역발전
성공하려면 5가지를 만족시켜라


총괄계획인 마스터플랜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추진 일정, 필요한 예산확보 등의 내용이 담긴다.

충분한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댐과 보, 천변저류지, 농업용 댐 등의 방법이 동원된다. 이에따라 댐 건설이 필요한 지역과 물을 확보하기 위한 천변저류지 등의 적절한 입지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천변저류지는 하천의 제방을 낮춘 후 제방 너머의 인공 습지에 홍수 때 제방을 넘어온 물을 가둬두는 방법이다. 물 그릇을 다양화하는 것이다.

홍수통제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대형 제방 축조와 하도 준설, 홍수조절지 건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축조 후 40~50년이 지난 노후한 제방을 보강하고 홍수로 인해 제방을 넘어 인근 주택이나 도로 등을 위협하지 않도록 사업구간을 확정해 순차적으로 착수할 수 있도록 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소형 하천 등에서 흘러나와 쌓인 토사가 범람하지 않도록 준설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영산강과 낙동강은 하구둑 배수문을 확장해 홍수조절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4대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방향은 부처와 지자체 등이 긴밀히 협력해야 할 부분이다. 하수종말처리장 확장과 노후된 하수관거 개선 등의 시설사업이 추진된다. 강으로 모래나 흙이 대량으로 흘러들어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사방댐도 건설한다.
산업단지나 생활용수 폐수처리기준은 5ppm에서 4ppm으로 강화한다. 소하천과 지류하천 정비사업과 함께 하천내 경작지 단계적 감축 방안이 모색된다.

강변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비닐하우스 경작으로 인한 환경훼손을 방지는 하천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된다. 자전거길과 습지 조성, 철새와 어류서식지 조성, 하천변 수림대 조성 등도 함께 고려돼야 할 부분이다.

지역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은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내는 대목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를 극복하면서도 지역사회에 경제적으로 기여하도록 계획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스터플랜은 4대강별로 뱃길 복원과 관광문화단지 조성, 강과 연계한 특화 농촌마을 조성, 소수력발전이나 태양과 등 청정에너지단지 조성 등을 적절히 조화시키게 된다.

백마강과 영산강의 옛 뱃길을 복원하고 워터프론트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 지역 랜드마크를 조성하게 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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