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株 바이오스마트-옴니시스템 '대박' 행진
$pos="L";$title="";$txt="";$size="234,271,0";$no="200904241105075529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코스닥 상장사 바이오스마트와 옴니시스템을 경영하는 박혜린(40) 바이오스마트 회장이 젊은 여성 기업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혜린 회장은 최근 코스닥시장에 새로운 테마로 떠오른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의 대표종목인 바이오스마트 회장 겸 옴니시스템의 대표이사. 이들 종목은 지난 24일까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 회장은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단위 스마트 그리드 정책에 관심이 있어 정보를 모으던 중 최근 우리정부가 미국과 얘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정책 협력방안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옴니시스템 인수와 맞물려 좋은 사업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달 전 새 식구로 맞이한 옴니시스템 인수가격이 너무 높지 않았냐는 시장의 염려에 대해 박 회장이 일침을 가했던 "잠재된 가치는 인수가 보다 훨씬 높다"는 말은 이번 한미 스마트 그리드 협력으로 증명된 셈이 됐다.
박 회장은 "신용카드 제조업을 하는 바이오스마트가 옴니시스템의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동반 상한가를 쳤다고 생각하지만 일각에서는 바이오스마트의 카드제조 기술과 옴니시스템의 디지털 계측분야 기술을 합쳐서 효과를 낼 여러 신사업을 예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옴니시스템을 인수한지 한 달 만에 정부정책 수혜라는 행운을 거머쥔 박 회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차원에서 국내외 할 것 없이 정보수집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습관이 성공비결이라고 꼽았다.
박 회장이 기업을 내조하는 방식은 원칙적이다. 코스닥 상장사 2곳을 포함, 자신이 직접 소유한 10여개 기업의 경영을 위해 모든 계열사 회의에 참석한다. 최근 바이오사업에 관심을 넓히면서 증권사에서 주최하는 바이오포럼 같은 세미나에도 직접 참석하고 공부하는 등 박 회장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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