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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가수 김세레나 40주년공연 5월 7~8일에 열려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민요의여왕' 가수 김세레나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7일과 8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 7층 두베홀에서 디너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효사랑 디너쇼’. 오랜동안 호흡을 맞춰온 최고 안무가 한익평의 연출로 고전, 현대를 망라한 여러 장르의 무용을 소개하고, 가요, 팝, 라틴 등의 음악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요즘 트랜드에 맞춘 퓨전 민요 퍼레이드도 볼거리중 하나. 어버이날 컨셉트에 맞춰서 '불효자는 웁니다'에 얹힌 나래이션도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BS '아침마당'의 고정게스트 개그맨 엄용수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디너쇼는 연예계 마당발답게 톱탤런트들의 깜짝 게스트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65년 동아방송 라디오 '가요백일장'에서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그녀가 '갑돌이와 갑순이', '짚세기 신고왔네', '성주풀이' 등 민요조 트로트로 국내 트로트계를 지켜왔다.

곱게 입은 한복에 비음섞인 목소리로 부르는 민요는 당시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월남전 위문공연, 재외동포 위문공연 등에는 빠짐없이 초대받는 국민가수였다.

70년대 KBS와 MBC 연말 가요대상 10대가수상 등을 수상했고, 문화관광부 (현문체관광부) 무궁화대상을 수상하는 유일한 가수였다.

일본 NHK 단독 공연을 계기로 1983년에는 국내 가수 최초로 일본에서 '짚세기신고 왔네'를 발표 큰 반향을 일으킨 원조 한류가수 이기도 했다.

'까투리사냥' '창부타령' '새타령' 등 그녀의 민요는 흥겨운 우리가락을 대중들에게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암울했던 시절 노래로써 기쁨을 선사한 가수이기도 했다.문의 1577-0280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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