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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페이프리 "불황기 공짜 심리 잡았다"

6개월만에 가입자 66만명 돌파 … 누적 환급액 20억3000만원 달해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지난 해 10월 런칭한 '페이프리' 서비스가 불경기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와 맞아 떨어져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23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런칭 6개월째인 4월 현재 웅진 페이프리 멤버스의 가입자는 66만명, 페이프리 외환카드 가입자는 8만7424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말 이래 환급받은 고객 수는 월평균 300%씩 증가해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모두 19만3000명, 누적 환급금액은 20억3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웅진코웨이 전체 고객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로, 매월 환급받는 고객의 수가 만 단위로 증가하면서 4월 한 달간의 환급인원은 7만명, 환급액은 7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페이프리 서비스는 페이프리 외환카드 사용을 통해 현금을 돌려받은 고객들이 렌탈료 부담 없이 정수기나 비데, 공기청정기, 연수기 등의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

실제 지난 6개월간 렌탈사용 고객이 페이프리 외환카드를 통해 환급받은 금액은 평균 1만900원으로, 정수기의 월 평균 렌탈비용 2만3700원 가운데 1만2800원만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페이프리 서비스 확대에 따라 신규 고객 증가는 물론 기존 고객의 보유제품 수 증가, 해약률 감소의 일석삼조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프리 외환카드의 발급률 역시 다른 외환카드 대비 10% 이상 높아 요즘 같은 불황에 카드업계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페이프리 외환카드의 사용률 역시 93%로 다른 카드의 평균 사용률 60%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카드, 통신, 보험, 여행 등 현재까지 총 15개의 제휴사가 참여하고 있는 페이프리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다음 달 중순 출시 예정인 웅진 페이프리 현대카드의 경우 최대 환급금액을 6만원까지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더욱 다양한 업종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 혜택 및 편의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라며 "올 연말까지 전체 450만명 고객의 70%인 300만명이 페이프리 서비스의 혜택을 받아 렌탈료 부담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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