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때 PR 매물에 하락 반전…개인과 외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프로그램 매매의 갑작스런 매도 전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29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0포인트(0.3%) 오른 1360.1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10포인트 이상 오르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이 매도 전환에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웩더독'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견조해지며 지수도 1360선을 회복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6억원, 5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70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의 순매도 규모가 783억원에 달하는 것을 보면 기관 역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일부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권 창구를 통해 415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의료정밀, 철강금속, 건설, 금융, 통신업 등을 제외하고 상승세다. 운수장비업이 기관과 외국인의 집중 매수 속에 2.92% 오르고 있다.
정부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해운사들의 원활한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선박 매입에 나선다는 내용의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 확정에 따른 상승세로 분석됐다.
STX조선해양이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5.4%), 현대미포조선(4.5%), STX(6.53%)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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