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대통령 풍력 지원 소식에 태웅 등 6% 상승
미국에서 날아온 악재와 호재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호재를 택했다. 장중 한때 518.04까지 오르며 지난 16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연고점 515.67를 경신했다.
22일 오전 10시0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31포인트(1.43%) 517.2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1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금융주에 대한 실적 우려로 하락 마감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풍력 발전 지원 코멘트에 힘입어 풍력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구의날을 맞아 아이오와주 풍력발전소를 방문해 오는 2030년까지 풍력발전 비중을 최대 20%까지 높이겠다고 밝힌 것을 호재로 풍력관련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태웅과 평산이 6%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현진소재도 5%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0개 등 553개가 오르고 있고 4개 하한가 종목 등 357개는 내리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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