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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크레듀, 저조한 실적+증권사 혹평..↓

온라인 교육업체 크레듀가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하락세다.

2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크레듀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2.65%) 하락한 4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크레듀에 대해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 3만6000원은 크레듀의 현재주가 4만5200원 보다 1만원 가량 낮은 것으로 현대증권은 사실상 매도를 외친 것과 다름없다.

크레듀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145억원의 매출액과 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이익감소세가 계속됐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은 삼성그룹 수강인원 감소로 인한 이러닝서비스 매출 정체와 중등 온라인 등 신규사업 정상화 지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수료 등 비용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크레듀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한 770억원, 영업이익은 88.4% 늘어난 100억원 달성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 이외 기업의 수강인원 증가에 따는 이러닝서비스부문의 점진적 매출 회복, 응시자수 및 관련강의 수요 증가로 인한 OPIc 부문 성장 지속으로 영업익은 60.7% 정도 증가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사항들을 다 고려해도 크레듀의 현재 주가는 너무 높은 상태. 크레듀 주가는 실적 모멘텀 둔화로 최근 3개월 간 시장대비 30.9% 초과 하락했다. 그는 "현 주가가 여전히 시장대비 2배 수준의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어 2분기 이후 점진적인 이익 개선세를 감안하더라도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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