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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듀, 1분기 영업적자.."현재 주가 너무 높다"<현대證>

현대증권은 23일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크레듀에 대해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3만6000원은 크레듀의 전날 종가 4만5200원 보다 1만원 가량 낮은 상태.

크레듀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145억원의 매출액과 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이익감소세가 계속됐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은 삼성그룹 수강인원 감소로 인한 이러닝서비스 매출 정체와 중등 온라인 등 신규사업 정상화 지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수료 등 비용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크레듀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한 770억원, 영업이익은 88.4% 늘어난 100억원 달성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 이외 기업의 수강인원 증가에 따는 이러닝서비스부문의 점진적 매출 회복, 응시자수 및 관련강의 수요 증가로 인한 OPIc 부문 성장 지속으로 영업익은 60.7% 정도 증가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항들을 다 고려해도 크레듀의 현재 주가는 너무 높은 상태. 크레듀 주가는 실적 모멘텀 둔화로 최근 3개월 간 시장대비 30.9% 초과 하락했다. 그는 "현 주가가 여전히 시장대비 2배 수준의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어 2분기 이후 점진적인 이익 개선세를 감안하더라도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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