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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포항이 가까워진다.. 복선전철사업 개시

동해남부선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기공식.. 울산과 포항 59분이면 도달 예정

울산과 포항이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3일 포항시 흥해읍 철도건설 예정지에서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은 부산에서 출발해 울산, 경주, 포항 등을 경유하는 동해축 간선철도망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부산, 울산 등 동남권과 포항 등 동해중부권과의 철도 연계체제가 크게 개선된다.

또 수도권을 출발한 KTX 승객은 신경주역에서 일반철도로 환승해 포항까지 갈 수 있게 되는 등 여객교통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조7233억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76.5km의 복선전철이 8개 공구로 나누어 건설된다.

사업 완공시 선로용량(편도 기준)이 기존 34회에서 132회로 대폭 증가한다. 또 열차운행시간도 울산-포항간 76분에서 59분으로 17분 단축(무궁화호 기준)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 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공사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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