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지하철 종이승차권 '1회용 교통카드'로 바뀐다";$txt="";$size="476,407,0";$no="200904210832506898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다음달을 기점으로 전철 종이승차권(MS : Magnetic Stripe)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1회용 교통카드(RF : Radio Frequency) 승차권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21일 코레일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RF전용시스템이 다음달 1일부터 도입된다.
이에 다음달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철 전 노선에 재사용이 가능한 1회용 교통카드 승차권이 사용된다.
교통카드 승차권은 최대 10만 번까지 재사용이 가능해 반영구적이다.
이에 그간 연간 5억장씩 발급되던 종이승차권 제작비용 35억원(장당 6.8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코레일은 1회용 교통카드 승차권과 함께 500원 보증금제도도 운영한다.
이 제도는 고객이 카드를 구입할 때 전철역에 설치된 '1회용 발매·교통카드 충전기'에 운임요금과 함께 500원을 더 투입하는 대신 목적지 전철역에 도착한 다음 '보증금 환급기'에서 500원을 되돌려 받도록 했다.
다만 1회용 교통카드를 잃어버리거나 이용자의 부주의로 훼손된 경우 보증금 500원을 돌려받을 수 없다.
이는 재사용이 가능한 1회용 교통카드가 회수되지 않거나 훼손됐을 경우 전철 운영기관의 제작비용 증가와 자원 낭비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대신 보증금은 언제든 환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1회용 교통카드 승차권이 도입되면서 매표 무인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종이승차권 발매업무를 담당하던 역무인력을 안내서비스, 부정승차 방지, 보안 등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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