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가 강세다. 엔비디아가 RTX 신제품에 마이크론의 GDDR7을 탑재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10시9분 기준 제이티는 전일 대비 10.73% 상승한 4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회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신제품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마이크론의 GDDR7을 탑재했다"고 밝힌 바 있다.
GDDR7은 동영상이나 그래픽 처리에 최적화된 D램으로 고해상도 게이밍, 가상현실 (VR)과 인공지능(AI) 등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보조하는 데도 사용된다.
한편 제이티는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업체로 마이크론에 번인소터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티가 공급하는 메모리 번인소터는 마이크론과 1년여 이상 공동 개발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완성한 제품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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