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22일 금산분리 완화정책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금산분리 완화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논의한 금융규제의 원칙과 가이드라인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업자본이 은행에 들어올 경우 금융산업의 체질이 강화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제너럴일렉트릭(GE)가 GE캐피탈로 인해 위기에 몰린 경우를 예로 들며 반박했다.
금융노조는 이와 함께 사전에 산업자본에 대한 적격성 심사와 사후 감독을 통해 금융불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에도 우려를 표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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