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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탄력 꺾여..PR 매물 폭탄 탓

PR 매물 2000억 상회...외국인 매수세도 주춤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프로그램 매물 탓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금융주에 대한 가이트너 장관의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에 나서면서 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심리를 북돋아줬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만만치 않게 출회되며 지수의 상승 기세가 크게 꺾였다.
원ㆍ달러 환율도 보합권 수준까지 올라섰고, 나스닥 선물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주변 여건도 부정적인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8포인트(-0.02%) 내린 1336.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0억원, 7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의 1255억원 매물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전날 매도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날 역시 매수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소 부담되는 부분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가 여전히 악화된 상태를 유지,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 1304억원, 비차익거래 800억원 매도로 총 2100억원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8%)과 전기전자(2.01%)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전기가스업(-1.13%)과 통신업(-0.84%), 화학(-0.87%) 등의 약세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52%) 오른 6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1.89%), LG디스플레이(2.02%) 등 전기전자 업종은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0.62%)를 비롯해 한국전력(-1.52%), 현대중공업(-0.71%), SK텔레콤(-0.54%)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5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30포인트(1.27%) 오른 503.49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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