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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실적 추정치 상향..목표가↑<현대證>

현대증권은 22일 태웅에 대해 베스타스(Vestas) 효과를 감안,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태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한 1870억원, 58.1% 늘어난 3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이후 풍력부문의 성장률 증가 감안해 올해와 내년의 실적도 약 10~12% 상향한다"고 밝혔다.

또 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1위 풍력 터빈메이커인 베스타스(Vestas)가 국내에 풍력용 타워공장 설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번 투자결정은 아시아에 해상 풍력터빈용 타워 전략기지를 구축하려는 베스타스의 의지와 MB의 녹색성장 정책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라남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중이며 국내 해상 풍력시장 본격 성장시 태웅 현진소재 용현BM 평산 등 국내 풍력단조업체들은 수요기반 확대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해상 풍력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상 풍력터빈은 육상용보다 평균 20% 이상 크기 때문에 태웅이 가지고 있는 초대형 단조품 제조기술이 효율적이어서 초기 해상 풍력터빈시장의 상당부분을 태웅이 잠식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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