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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48개 신흥국 중 18개국 '부정적'

지난 6개월 동안 신흥국의 신용 상태가 크게 악화됐다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S&P는 43개의 신흥국 가운데 10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고,10개 국가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S&P는 18개 국가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단 한 곳도 ‘긍정적’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존 챔버스 S&P 국가등급위원회 이사는 “부정적 전망을 받은 국가들의 신용 기반이 광범위하게 손상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며 “정책적 대응이 등급 하락을 피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정적’으로 평가받은 중국, 브라질, 칠레, 체코, 페루, 폴란드, 슬로바키아, 튀니지도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S&P는 위의 국가들은 외환보유액을 늘리고 국가채무 부담을 줄이고 경제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기관의 자본비율을 높이는 등의 노력으로 ‘안정적’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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