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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PNS, 패키징+솔루션 접목 '결실'

포장 디자인·물류 서비스·컨설팅 등 종합제공 고속성장

한솔PNS의 패키징사업이 1년여 만에 본궤도에 오르면서 한솔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21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대영인쇄 인수로 패키징사업에 진출한 한솔PNS의 패키징사업부는 월 매출 11억원대를 돌파하면서 전년대비 30%이상 고속성장하고 있다.

한솔텔레콤은 지난해 6월 대영인쇄를 40억원에 인수한 이후 사명도 한솔PNS(Packaging & Solutions)로 바꾸었다. 이 회사는 IT아웃소싱과 기업통신사업부문, 패키징 등 3대 주력사업을 통해 지난해 매출 396억원, 영업익 20억원을 달성했다. 기업통신사업부문은 작년 6월 인수한 수한솔인티큐브에 영업양도해 올해부터 패키징사업부가 주력으로 부상했다.

대영인쇄 시절인 2007년 98억 매출, 월 8억원이던 실적이 작년 하반기에만 66억원을 기록, 월 11억원대를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솔그룹은 2006년부터 패키징사업 진출을 준비했으며 한솔PNS가 전위부대로 평가된다. 한솔그룹의 솔루션사업군 계열로서 IT서비스업종에서 축척해 온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매커니즘을 패키징사업분야에 접목하고 이식하겠다는 전략.

구체적으로는 패키징 소재의 생산은 물론 포장 디자인, 제품충전, 물류 등의 포장 관련 서비스와 포장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등의 토탈 포장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 단순한 패키징생산을 넘어서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패키지를 개발하는 R&D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영진도 한솔PNS는 한솔텔레콤 대표를 지낸 유화석씨가 맡고 있으며 삼성물산 중동총괄(상무), 삼성코닝 사업부장(전무)를 거쳐 그룹 패키징사업추진 T/F장(부사장)을 지낸 박홍식 씨가 별도로 패키징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한솔PNS는 올해 제지의 1위 달성을 위한 선행전략으로서 신규 거래선은 두 배로 늘리고 리드타임와 라벨 손실률은 절반으로 줄이는데 주력키로 했다.

회사측은 "존슨앤존슨과 암웨이의 기존 주요 고객에 대한 전담 밀착관리에외도 신규 고정거래선 5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패키징과 솔루션 분야를 포함 2015년까지 연매출 5000억원 달성한다는 포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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