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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운전 전문가가 시집 발간 눈길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운영부 안국훈 책임기술원

원자로 운전기술 전문가가 사랑과 그리움, 삶에 관한 단상을 담은 시집을 내 눈길을 끈다.

2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하나로운영부 안국훈(53·사진) 책임기술원이 틈틈이 쓴 시 72편을 모아 첫 시집 ‘사랑은 한 걸음 천천히 오는 것’(도서출판 문화의 힘)을 펴냈다.

안 책임기술원은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의 운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원자로 운전 분야 전문가에게 주는 ‘베스트 오퍼레이터상’을 받기도 하는 등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평소 시와 수필, 문인화를 즐겨 짓는 안 책임기술원은 2007년 시문학 전문지의 신인상을 타면서 등단했다.

안 책임기술원은 “하루를 정리하고 자정이 넘은 시간에야 책상 앞에 앉아 조용히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펜을 든다”며 “사방이 막힌 방에서 벽에 창문을 내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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