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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하반기 불확실성 여전...보유 <메리츠證>

메리츠증권은 21일 대림산업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하반기가 변수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제시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지만 현 주가(20일 종가 6만5500원)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1분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올렸지만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신규 주택 착공의 감소에 따른 주택부문의 부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높아진 조달 금리로 증가한 차입금과 미착공 PF의 원리금에 대한 금융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 "미분양 주택 매각에 따른 손실 및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유화부문의 실적과 자회사 여천NCC의 지분법이익의 증가 폭도 1분기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토목부문과 해외부문이 얼마나 주택부문의 매출 및 수익 성장 둔화를 커버할 것 인가가 중요한데 대림산업이 주택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건설사임을 고려하면 토목과 해외 부문만의 성장으로 주택부문 침체를 상쇄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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