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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세계 최초 연료전지 아파트 40가구 선봬

[비즈&서프라이즈] 에너지 절감·친환경 프리미엄 누리는 고급 아파트
연료전지 설치비용 분양가에 미포함·정부 보조금 80~90% 지원 기대


세계 최초로 공동주택의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연료전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이 연료전지 전문기업 퓨얼셀파워와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각종 기술·안전 등의 검토과정을 걸쳐 이번에 '연료전지시스템 상용화'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16일부터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남양주에 모델하우스를 열어 연료전지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아파트 '호평파라곤 테라스하우스' 280.78㎡(84평형) 40가구를 선보였다. 준공은 2010년 말 예정이다.

◆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프리미엄 연료전지





※ 가구당
월평균 700kWh 사용시





이 아파트에 적용되는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난방과 온수공급도 가능한 일체형시스템이다.

이 연료전지는 발전효율이 약 35%에 발전 시 발생하는 온수를 활용할 경우에는 전체 효율이 무려 80%에 이르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가구당 월 700kWh의 전기를 사용할 경우 연간 약 200만원 정도의 에너지관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친환경 연료전지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가구당 연간 어린 잣나무 57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이는 준중형승용차가 7100km 이상을 달렸을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연료전지아파트에 살면서 친환경 프리미엄까지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고 자부했다.

더불어 동양건설산업은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온수를 활용해 의류건조기와 수저건조기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현재 음식물 쓰레기건조기, 족욕기, 식기세척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료전지시스템은 기존 보일러 설치면적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작으면서도 안정성과 효율성 면에서 탁월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 지자체·정부·기관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상용화 지원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약 1300만원 선으로 가정용 연료전지 설치비용은 가구당 8000만원에서 1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동양건설산업은 이 아파트에 저탄소 녹생성장 추세와 정부의 그린홈 정책을 반영해 설치비용을 분양가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이정기 동양건설산업 전략기획실 이사는 "기본적으로 친환경연료전지를 아파트에 도입, 상용화하는데 드는 위험부담을 건설사가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라며 "정부의 그린홈 100만가구 건설 발표에 따라 예산이 반영되면 80~90% 정도 보조금이 따를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정기 이사는 "연료전지는 수용자쪽에서 필터교체 등 4년 이상 문제없이 쓸 수 있도록 제조사 책임하에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건설산업이 연료전지아파트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경기도가 연료전지의 연료가 되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80% 이상이라는 점과 경기도,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공단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

지금까지 연료전지 모니터링 단계에서는 100% 정부보조금을 받았었다. 하지만 올해 모니터링은 종료된다. 앞으로 시범보급단계에서 80~90% 정부보조금이 예상되지만 이후 1만대 정도로 대규모 보급단계까지 가게 되면 시범단계 가격의 10분의 1인 800만원~1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이정기 이사는 판단했다 .

단 현재 국회에서는 그린홈 관련 예산심의 진행하고 있지만 그 수준은 결론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는 게 이 이사의 평가다.

그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연료전지 주택 10만호 건설의 초석이 될 이번 남양주 호평파라곤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연료전지 공동주택 보급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양문의: 031-556-3330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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