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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엄정화가 김래원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인사동 스캔들'(제작 쌈지아이비젼, 감독 박희곤)에 로맨스 내용이 없다는 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엄정화는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인사동 스캔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나리오를 처음 보면서 제목이나 배역을 봤을 때는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로맨스 내용이 없어서 제가 연기한 배태진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한국 최초로 그림복원과 복제 기술자들을 소재로 한 미술 관련 사기극으로 김래원과 엄정화가 주연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임하룡, 홍수현, 김정태, 최송현, 고창석, 마동석, 김병호, 손병호 등 화려한 조연배우들이 참여했다.
안견이 남긴 신비로운 그림 '벽안도'를 둘러싼 이야기와 그림 복제와 복원의 과정을 추적하며 펼쳐지는 음모와 반전을 그렸다.
엄정화는 이 영화에서 미술계의 악마적 큰손 배태진 역을 맡았고, 복원 전문가 이강준 역은 김래원이 연기한다.
'인사동 스캔들'에서 강렬한 인상의 눈화장과 다채로운 의상, 악역의 카리스마슬 선보인 엄정화는 "이야기가 다르고 배경이 다르고 사람이 달라 거기에 맞추다 보면 다른 인물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변신의 부담을 느끼는 것보다는 그것만의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사동 스캔들'은 30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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