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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티아이, LED 궤도 진입..'매수'<현대證>

현대증권은 15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만5700원.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우리이티아이는 LG디스플레이가 우리LED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힘에 따라 LED 패키징 사업에서 전략적 대형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에 따라 우리LED의 주요주주는 우리이티아이 56%, LG디스플레이 30%, 기타 9%, 우리조명 5%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우리이티아이의 특허 문제가 해결됐다며 "이는 백색 LED 형광체(phosphors) 특허 및 핵심기술을 보유한 미국 인터매틱스의 주요주주로 향후 안정적인 형광체 조달이 예상되고 LG디스플레이를 통해 'Cree', 'Toyoda Gosei', 'Nichia'의 LED 칩의 원활한 공급도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오는 2011년 우리이티아이의 LED 매출 비중이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3·4분기부터 우리이티아이는 LG디스플레이로 LED 패키징 제품의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돼 2010년부터 LED 매출성장은 가속화 될 전망"면서 "LED 매출비중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4%, 16%에서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최대 39%, 55% 수준까지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전략적 고객인 LG디스플레이가 최대 수요처 역할이 예상되고 LED의 핵심기술인 형광체, 칩의 공급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되는 등 LED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2분기 현 시점은 우리이티아이 주가 리레이팅을 통해 LED 부문의 기업가치가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우리이티아이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00% 무상증자를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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