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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노인일자리 764개 또 만든다

1월 시작한 노인일자리 1차 사업(909명) 이어 5월 2차 사업(764명) 등 1673개

구로구가 어려운 노인들을 돌보는 행정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구로구는 5월부터 노인일자리 764개를 만든다.

구로구는 15일 “지난 1월 시작한 노인일자리 1차 사업에 이어 5월부터 2차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면서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764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2차 사업이 시작되면 1차 사업 909명을 더해 올해 총 1673명의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해 483명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가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1190명이 증가된 수치다.

예산은 1차 사업에 13억7000만원, 2차 사업에 12억원 정도가 투입돼 총 25억7000여만원이 소요된다.

구가 1차 사업에 이어 2차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행케 된 배경은 경기 불황에 따른 민간고용과 후원의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저소득 노인들의 생활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구 전체 인구의 7.8%나 되는 점도 일자리 사업 확대의 배경이다.

제공되는 일자리는 공익형, 복지형, 교육형 세 가지다.

공익형 사업으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급식도우미(161명), 아이사랑보육급식도우미(75명), 꿈나무안전지킴이(6명)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이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클린구로가꾸기(130명), 구로사랑시설도우미(60명), 불법첨지류제거사업(130명), 구로사랑질서지킴이(130명)가 공익형 사업이다.

복지형 사업은 의료나누미(4명), 은빛나누미(10명), 소외계층돌봄지원사업(10명), 실버맞춤급식관리사업(10명), 경로당관리도우미(33명) 등이 있으며 교육형 사업으로는 노-노교육강사 파견사업(5명)이 있다.

2차 노인일자리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사업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근무시간은 월 36~48시간이며 1인 당 20만원 이내의 보수를 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65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와 타 정부 부처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1차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신청마감은 17일까지이며 각 동 주민센터나 수행기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남한승 노인복지팀장은 “올 해 모든 구정의 중심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자리 창출에 있다”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많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외에도 자활사업을 통해 485개, 맞춤형 청년인턴 일자리 사업 100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청 사회복지과 860-282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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