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회장 이승한, www.homeplus.co.kr)가 창립 10주년 기념해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10-10 쇼핑축제' 판매 상품들이 매출 초대박 신기록을 세웠다.
14일 회사측에 따르면 행사 첫 주 7일 동안 200만개가 판매된 홈플러스 PB라면의 경우 이를 모두 쌓아 올리면 4만0000m나 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의 4.5배 높이에 해당한다.
또 지난달 5일부터 18일까지 총 2주간 5900원 초저가에 제공된 화장지 기획상품(24롤, 45m)은 15만개가 판매됐다. 화장지를 모두 풀면 지구(4만km)를 네바퀴 이상 감을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3개월 전부터 물량을 확보해 판매한 '제주왕갈치'(1m)의 경우 약 36만 마리를 판매했다. 제주왕갈치를 일렬로 펼치면 약 360km 정도. 서울과 충북 청주간 거리에 달한다.
더불어 국산 삼겹살과 참치캔 등도 매출이 매출이 13~400배 가량 증가했다.
국산 삼겹살(100g)의 경우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총 300t을 판매했다. 판매량은 전주 대비 42%, 매출은 13배 늘어났다. 참치캔(150g)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990원에 총 46만여개가 판매됐으며 전주 대비 무려 400배나 매출이 증가했다.
설도원 홈플러스 전무는 "10주년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행사가 고객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남은 행사기간에도 좋은 상품을 착한 가격에 판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