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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해외 선사에 러브콜

외국선사 대표 모임(AFSRK) 초청 타깃 마케팅 추진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해외 선사를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펼친다.

공사는 14일 평택항 홍보관 대회의실에서 ‘한국 주재 외국선사 대표자 모임(AFSRK)’ 회원들을 초청해 평택항 개발 계획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택항 홍보 마케팅 사업 일환으로 선사, 화주, 포워드 등 계층별 1:1 타깃 마케팅 추진방향에 맞춰 올해 처음 실시되는 착안사업이다.

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비롯해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현황 및 부두개발현황,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설명회에 이어 항만과 배후단지를 직접 돌아본 AFSRK 회원들은 평택항의 발전 가능성과 인프라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AFSRK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있는 30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모임으로, 상호 물류 비즈니스 정보교환과 경제교류를 위한 단체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 톱10 컨테이너 선사인 에버그린, 하펙-로이드, APL, OOCL를 비롯해 페스코, 양밍라인, 시노트랜스, 이스튼 카 라이너 등 유력 해외 선사들이 참여해 평택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외국선사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평택항 물동량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러한 입주업체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은 평택항이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앞으로 타깃 설명회, 유럽물류 공동 기업설명회, 아시아 설명회, 중국로드쇼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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