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은미, "600회 공연 달성 후에도 아직 꿈은 '공연'"";$txt="";$size="510,757,0";$no="200812220958534754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이은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터차트가 집계한 음원차트 순위에 따르면 10위권내에 오른 신세대 가수들 음반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발매 후 뒤늦게 인기를 얻기 시작하는 이은미의 음악들을 '뒷북 인기'라고 칭했을 정도로 이은미의 노래는 시간이 흐르면서 천천히 사랑받는 경향이 있었다. 그 예로 '애인... 있어요'를 들 수 있는데, 이 곡 역시 2008년에 큰 사랑을 받았지만 알고보면 2005년에 이미 발매 됐었던 '중고 히트곡'이었던 것.
실시간으로 앨범과 신곡들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은미는 "당황스럽다"라고 말할 정도로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는 1년넘게 엠넷차트 100위권에 머물며 현재까지 64주째 차트에 올라 유일무이한 최장 차트로 기록될 전망인 가운데, 이은미의 미니앨범 수록곡 '오래된 기억'의 작곡자이자 그녀가 최초로 음반제작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유해인'의 디지털 싱글이 함께 주목받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이은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이은미는 여전히 '아날로그'를 표방한다. 이번에 발매된 앨범의 자켓에 쓰여 있는 자연스러운 손 글씨 역시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이은미가 직접 제안한 것.
또한 재킷 사진에서도 화장을 지운 '민낯'을 공개하면서, 꾸며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자연인 그 상태의 이은미의 모습을 담아내 최신 트렌드와는 거리를 두었다.
이은미는 "내 음악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이 느끼는 음악이 되고 싶다. 이번 노래도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생명력을 갖고 오래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내비치며, "앞으로 좋은 음악무대로 가깝게 찾아 뵐 예정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은미는 오는 18일 부산 시민회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활동 2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에 돌입해 '라이브의 여왕'의 진면목을 보여줄 열정적인 무대를 준비중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