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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권한 집중, 개헌때 검토해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3일 전 대통령의 비리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 "대통령의 권한집중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향후 개헌을 할때 검토해야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모든 사항이 대통령으로 통하니까 문제가 발생한다, 18대 의원의 90%가 개헌에 찬성하고 있다" 며 "지난 17-18대 국회에서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현행)대통령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이 부인과 아들 운운하는 것은 구차한 변명으로 당당했으면 좋겠다" 며 "아버지를 보고 돈을 준 것이지 아들과 부인을 보고 돈을 줬겠느냐, 포괄적 수뢰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홍원내대표는 여권의 박연차 리스트 연관설과 관련해선 "당이 아니라 개인의 문제로 해당 당사자들이 시간이 되면 충분히 해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4월은 국회가 회기중이어서 면책특권이 있어 5월에 소환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재보선의 집안 싸움이 가열된다는 지적에 "이번 선거는 경제살리기 선거로 이명박 정부 심판론이 아니라 좌파 정부 10년 부패상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다" 며 "경주는 큰 쟁점이 안되리라 본다"고 잘라 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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