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3일 벽걸이 TV와 어울리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BD-P4600)를 출시하고 올해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블루레이 플레이어 제품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출시했던 제품들의 두께 59mm 보다 20mm 더 얇은 39mm 두께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하다.
특히 이 제품은 CES 2009에서 "혁명적인 슬림과 벽걸이가 가능한 디자인, 무선 연결 등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새로운 기준(New Standard)을 제시한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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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P4600은 삼성전자가 그 동안 TV, 모니터, 디지털액자에 적용했던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적용한 첫 제품으로, LED TV 등 TV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거실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최초로 벽걸이 TV와 함께 벽에 걸어 둘 수 있고, 일반 DVD 플레이어처럼 장식장에 넣을 수도 있어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레이 디스크(BD), DVD, DivX(SD,HD) 등 모든 영화를 초고화질(풀HD)급으로 감상할 수 있고 PC에서 다운로드한 동영상을 초고화질로 업스케일 해 재생, 대화면 TV로 생생하게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TV(LCD 650, PDP 650 이상)와 HDMI 단자로 연결해 DVD 영상을 감상하는 경우에도 최적, 최상의 화질로 업스케일 해 기존보다 더욱 좋아진 화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와이파이(WiFi) 커넥터를 연결하면 방에 있는 PC와 무선으로 연결, PC에 있는 영화를 거실에 있는 TV에서 볼 수 있으며 USB에 저장된 MP3 음악, 영화,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4600 출시를 통해 AV제품 기술력 우위를 입증하게 되었다"며 "초고화질 영상을 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의 거실 인테리어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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