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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쇠고기 백화점 'F' 마트 'A+'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에서 지난 4일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용인 죽전점에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판매된 쇠고기는 한우가 81.9%, 호주산 15,4%로 한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국산 판매는 불과 2.7%에 그쳤다.

현대백화점의 같은 기간 쇠고기 판매 비중도 사정은 비슷했다. 한우는 93%, 호주산 5%, 미국산 2%로 한우에 비해 미국산의 판매는 매우 열악했다.

반면 대형 마트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홈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매달 증가 추세다. 쇠고기 전체 판매량 대비 1월에는 23%, 2월에 33%, 3월에는 무려 48%나 비중을 높이고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 2월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다. 2월 74t이었던 판매량은 3월 180t으로 급증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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