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식스먼스' 톱스타역에서 보통여자 매력 느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김아중이 드라마 '식스먼스'에 대해 "톱스타에 관한 이야기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미워도 다시 한번' 후속 KBS2 새 수목드라마 '식스먼스'에서 톱스타 여배우 한지수 역을 맡은 김아중은 "사실 톱스타라는 캐릭터는 최근 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다뤄왔던 캐릭터"라고 말하며 "'식스먼스'의 한지수는 단지 직업이 배우일 뿐, 내면은 기본적으로 사랑하고 싶어 하고 자신의 비밀을 토로할 수 있는,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평범한 보통 여자다"라고 한지수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지수에게는 톱스타의 특성보다는 보통 여자들의 정서가 많이 녹아있는데, 이런 점에서 한지수에게 매력을 느껴 이번 작품을 선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아중은 "사실 '식스먼스'는 작품 자체가 스타의 직업군을 다루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톱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 없다"며 "한지수라는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그래서 나 역시도 톱스타 한지수보다는 조금 더 여자 한지수, 사람 한지수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기 위해 인물을 연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식스먼스'는 평범함 우체국 직원 구동백(황정민 분)과 여배우 한지수의 6개월간 계약 결혼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메디로 오는 29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