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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일제 상승..中상하이 2400 회복

日닛케이 장중 3개월만에 9000 돌파

[亞증시]일제 상승..日 은행주 실적에 아쉬운 상승

10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상승했다. 비록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장중 한때 지난 1월8일 이후 처음으로 9000선 등정에 성공하는 등 최근 글로벌 증시의 동반 랠리 분위기가 지속됐다.

뉴욕 증시가 5주 연속 상승마감되면서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미국 대형은행인 웰스파고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의 순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호재를 제공했다. 이에 금융시장 안정에 의한 랠리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9000 등정 日닛케이, 은행 실적에 발목=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8.05포인트(0.54%) 오른 8964.11로 마감됐다.
개장 초 한때 닛케이225 지수는 9068.80까지 솟구치며 기세를 올렸으나 오후 들어서는 하락반전하는 불안한 모습도 드러냈다.
토픽스 지수는 845.97을 기록해 4.16포인트(0.49%)를 더했다.

뉴욕 증시와 정반대로 은행주가 지수 상승의 걸림돌이 됐다. 전날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이 예상과 달리 회계연도 손실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은 이익 예상을 뒤집고 지난 회계연도에 3900억엔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은 13.85% 폭락했다. 미즈호 파이낸셜(-9.59%)과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0.96%)도 유탄을 맞았다.

반면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이수주 자동차는 12.32% 폭등했다.
닛산 자동차(4.93%) 혼다(1.08%)도 올랐다. 노무라 홀딩스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BDI지수가 한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해운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와사키 기선과 쇼센 미쓰이가 각각 6.10%, 6.62% 급등했다.

한편 가부닷컴 증권의 야마다 츠토무 애널리스트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을 회복해 밸류에이션상 일본 주가의 매력이 감소했다"며 증시 회복세가 둔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中상하이 3일만에 2400 탈환= 중국 증시는 은행주와 상품주의 선전으로 이틀 연속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4.35포인트(2.70%) 오른 2444.23로 마감돼 3일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B 지수는 4.67포인트(2.97%) 오른 16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기준 중국 5위 은행인 초상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초상은행은 1.7% 올랐다. 공상은행(1.75%) 민생은행(1.62%) 등 다른 대형 은행주도 동반상승했다.
주식과 채권 매각을 통해 300억달러 조달 계획을 밝힌 상하이푸둥발전은행도 0.91% 올랐다.

구리 가격이 5개월 만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장시구리는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유저우석탄채광도 4.23% 넘게 급등했다.

3월 수출 실적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중국의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지만 지난 2월보다 감소세가 완화돼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86억달러로 확대됐다.

한편 홍콩 봉황TV 인터넷판은 애널리스트 설문 결과를 통해 중국 인민은행이 2ㆍ4분기에 기준금리를 0.27%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 진트러스트 펀드 매니지먼트의 옌 지 투자매니저는 "기업 실적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증시로 계속 자금이 흘러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3일만에 4.3% 급반등= 대만 증시는 이틀 연속 큰폭 상승세를 지속했다.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14.16포인트(2.01%) 오른 5781.96으로 마감됐다.

베트남 증시도 3거래일 만에 급반등하면서 지난 이틀간의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VN지수는 전일 대비 13.33포인트(4.28%) 급등한 325.05로 마감됐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3일만에 반등하며 전날 잃었던 1800선을 회복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34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2.5% 오르고 있다.

한편 인도, 홍콩 증시는 성 금요일을 맞아 오늘 휴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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