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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로 나선다

중랑구, 영어 20명, 중국어 20명, 일본어 10명 등 총 50명 모집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결혼이민자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특기를 발굴하기 위해 중랑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해 결혼이민자 외국어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그 동안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에게 일방적인 한국문화적응을 요구했다면 이번에 실시하는 외국어지도사 양성교육은 결혼이민자 본인이 자신있게 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점에 차이점이 있다.

이번 교육 내용은 외국어를 유익하고 재미있게 지도하는 강의 테크닉과 면접방법,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이력서 쓰는 법, 이미지 메이킹 등 강의 수료 후 취업을 위한 실용정보로 구성했다.

또 현재 외국어학원에서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전 강사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오는 5월 8일까지 총 50명으로 외국어 교육 수요가 높은 영어(20명), 중국어(20명), 일본어(10명) 등 세 가지 언어별 외국어 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양성교육 수료 시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인증하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수료 후에는 자치회관강사, 어린이집 특기교육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사용 국가 출신의 고졸이상 학력자로 한국어에 능통하고 주 3회 교육에 7주간 참석할 수 있으며 중랑구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이다.

제출서류는 지원서(소정양식)를 비롯해 증명사진(3× 4cm), 국적 취득자는 주민등록등본, 기본증명서, 국적 미 취득자는 주민등록등본(배우자), 혼인관계증명서 등 신원확인서류와 한국어 자기소개서(A4 1매, 자유형식)를 제출하면 되고, 교육비는 무료(단, 과목별 교재비용은 본인부담)이다.

접수처는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상봉동 동부시장 위치, ☎ 3409-1948)또는 중랑구청 가정복지과(☎ 490-3492)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마감 후 결혼이민자 외국어 지도사 양성교육 대상자발표는 오는 5월 13일 중랑구청 및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교육과정은 1일 3시간으로 영어 원어민 강사 양성은 5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화, 목, 금요일에 실시되고, 중국어 원어민 강사 양성은 5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수, 목, 금요일에, 일어 원어민 강사 양성은 5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화, 목, 금요일, 공통 교육은 이미지 메이킹 및 취업대비교육은 6월 26일과 29일 실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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