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요건 완화로 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6500개의 일자리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 후 20년이 지나야 리모델링이 가능하도록 했던 것에서 15년으로 가능연한을 단축시켜줘 5000여동(6층 이상 기준)의 리모델링 대상 건축물이 더 생긴다는 판단에서다. 이중 5%만 리모델링에 들어가도 이 정도 효과가 있다는 추정이다.
서울시가 제시하는 효과는 이뿐 아니다. 생산ㆍ취업유발효과가 눈에 보이는 경제효과라면 리모델링을 할때 건물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전환활 수 있도록 지원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가능연한 단축 외에도 10%이던 증축규모를 30%까지 확대해주고 층수 증가도 허용키로 함에 따라 리모델링 활성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모델링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