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과의 합병을 재추진 중인 LG이노텍이 연일 주가가 상승, 52주 신고가도 뛰어넘었다.
8일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거래일 대비 700원(0.95%) 오른 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월20일 이후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
이날 현재 거래량은 1만여주 수준이며 동양종금증권 키움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올라 있는 상황.
LG이노텍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LG마이크론을 흡수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마이크론도 이사회를 통해 LG이노텍과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LG이노텍 : LG마이크론 = 1:0.4716786로 LG마이크론 1주당 LG이노텍 0.4716주가 교부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1일로 예정됐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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