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국도화학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대용ㆍ윤솔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63억원)를 크게 상회한 83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40억원 대비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증설 효과, 원화 약세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3가지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366억원에 달하는 강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3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4월 말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 수지에 대한 GL 인증이 예상돼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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