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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 역을 맡아 유명해진 이민정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 휴대전화 제조업체 소니 에릭슨의 첫 번째 모델로 선정됐다.
이민정은 소니 에릭슨의 첫 모델인 엑스페리아의 광고 모델로 선정돼 3분짜리 온라인 영상광고와 15초짜리 TV CF를 나누어 선보일 예정이다.
3분짜리 영상 광고에서 이민정은 패션전문지 기자로 분해 엑스페리아 X1의 음악, 사진, 영화, 모바일 오피스 기능들을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민정의 엑스페리아 광고는 이미 포털 사이트를 통해 "준표 없어도 너 하나면 돼"라는 카피의 온라인 배너 광고로 인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기존의 발랄하고 깨끗한 이미지와는 달리 TV CF에서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민정은 현재 손예진·고수 주연의 영화 '백야행' 촬영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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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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