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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바보 국회의원' 자성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국민 고통에 동참하지 않았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6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미리 배포한 '한 초선의원의 자성'이란 글을 통해 "60년 동안 고치지 못하고 매년 해오던 추잡한 국회 추태 관행을 그대로 따라해 모멸감과 양심 가책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온 국민이 고통분담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는데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며 "입이 있어도 말을 안 한 저는 용기 없는 사람, 바보 국회의원"이라고 자책했다.

"행정부를 향해 호통치고 질책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에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는 이 의원은 "온 국민이 경제 살리기에 나서는데 정치권만 다른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 민망하지 않느냐"며 정치권 전반을 향한 쓴소리도 내뱉었다.

이어 동료 의원들을 향해 "올 한 해를 민생경제 살리는 정쟁 없는 해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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