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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증시는 유동성 장세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환율하락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화 움직임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 완연했다. 이에 금융, 건설, 운수장비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번주에는 굵직굵직한 경제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지는 않지만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증시 향방의 변수다.
이에 증시전문가들은 1300선을 눈앞에 두고 숨고르기 과정이 전개될 수 있다며 차분한 접근을 권했다.
1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 중심의 대응이 유망하다는 의견이다.
STX팬오션은 유일하게 증권사 중복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STX팬오션을 추천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추가 상승하면 수혜가 예상된다"며 "자체 보유 선박이 많고 화물영업 비중이 높아 중소형선사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운임 시황 부진에도 탄력적인 선대 운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해왔다"며 STX팬오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양제철화학, 삼성증권, 호남석유도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는 이유로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증권은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폴리실리콘 생산확대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와 다양해진 수익원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호남석유는 "석유화학 제품 판매량과 제품 마진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어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2097억원, 영업이익 749억원, 순이익 808억원 달성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한화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코오롱에 대해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며 오는 9일 코오롱생명과학 상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포스코 또한 실적 안정성과 원료가격 하락효과에 따른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여타 국가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며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실적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과 정부정책 수혜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KH바텍은 2분기부터 삼성전자 납품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한화증권이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와 노키아의 휴대폰 시장 지배력이 상승해 두 회사 납품업체인 KH바텍의 수혜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소디프신소재는 태양광 및 2차전지 소재주로 부각되고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돋보인다며, 아트락스BX는 자동차용 축전지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다며 굿모닝신한증권이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옵트론텍에 대해 대신증권은 "국내 글라스렌즈 및 IR필터 분야의 독점적 지위를 갖춘 업체로 삼성이미징에 대한 매출 비중이 50%에 달해 삼상이미징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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