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직장인 10명중 7명은 텃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는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983명에게 '이직 후 기업문화 적응'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1%가 텃세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 후 텃세로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영향을 받았다'가 18.5%로 가장 많았다. 또 '다소 영향이 있었다'도 40.2%에 달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텃세로 인해 업무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그냥 그렇다'(13.2%),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았다'(0.8%),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0.4%) 등의 순이었다.
입사 후 업무에 적응한 기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9%가 '1개월~ 3개월'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3개월~ 6개월'(19.1%), '6개월 이상'(8.5%)이 그 뒤를 이었으며 '입사 후 바로 적응됐다'는 응답은 5.7%에 불과했다.
이직 후 새로운 회사 문화에 적응하는 기간에 대해서는 '1개월~ 3개월 미만'(35.9%)이 가장 많았다. 이어 '3개월~ 6개월 미만'(22.6%), '1개월 미만(24.0%)', '6개월 이상(13.2%)'이 뒤를 이었다. '입사 후 바로 적응됐다'는 응답은 4.3%에 불과했다.
한편, 이직의 주된 이유로는 '회사의 비전'(19.3%), '연봉'(18.2%), '근무ㆍ복리후생 등의 조건'(13.6%), '회사의 경영난'(11.4%), '자기계발 기회가 없거나 부족해서'(9.4%) 등의 순이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직장 내에 다양한 기업문화를 경험한 직장인들이 공존하고 있다"며 "사내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이직한 직원들이 회사 고유의 기업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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