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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2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주인공 최명길, 선우재덕, 정겨운, 박예진 등이 애잔한 눈물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미워도 다시한번'에서 명인(최명길 분)은 혜정(전인화 분) 때문에 유석(선우재덕 분)의 존재가 민수(정겨운 분)에게 알려질 거라 판단, 부자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민수가 강하게 반발하자 유석은 자신으로 인해 민수가 상처를 받자 다시 떠나려는 모습을 보였다.
명인은 "사람 가슴 찢어 놓고. 얼마나 그리워 했는데 당신 정리하는데 30년이 흘렀단 말야. 가지 말아요. 당신 없는 세월 내가 어떻게 견뎠는데. 나 당신 이해해. 아직도 사랑해. 꿈인가 꼬집어봐도 난 당신 여자고 당신은 내 사람이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유석 또한 아들 민수와 명인에게 그리움과 미안함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최명길과 선우재석은 연기 경력 만큼이나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까깝게 했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민수는 아버지를 향한 분노와 그리움이 교차해 눈물을, 윤희(박예진 분)는 민수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면서 민수를 놓고 명인과의 계약을 한 것에 대한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또 이날 방송에서 민수는 윤희에게 "윤희야 난 너밖애 없어. 이기적이라고 욕해도 좋아. 더는 힘들기 싫고 더는 외롭기 싫어. 내가 잘못하면 혼내주기도 하고 그렇게 같이 하면 안되겠니. 결혼해줘 제발"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청혼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정겨운과 박예진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며 아픔을 나누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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