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예정대로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이를 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런던에서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이 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 행정부 관계자는 이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중국 측은 이를 막는 행동을 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안보리 회부 여부에 반대의사를 밝히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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