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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ED TV, 홍보 동영상 '화제 만발'


삼성 LED TV가 온라인 마케팅에서도 차원이 다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색 홍보 동영상이 온라인에 소개되면서 국내외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LED TV 홍보 동영상인 'Extreme Sheep LED Art'은 선보인 지 2주만인 31일 현재 영국의 온라인 영상 차트 웹사이트 'VIRAL VIDEO CHART(www.viralvideochart.com)'에서 총 47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월간 기준 히트 동영상 1위를 기록했다.

댓글은 5000개가 넘게 달렸고 2000개가 넘는 전 세계 블로그에 포스팅 됐다. 유튜브(YouTube)에서도 460만건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최다 조회 2위에 올랐다.

이 영상은 '바-스터드(Baa-Studs 양의 남자들이란 뜻)'라는 팀이 제작했으며, 촬영감독을 포함한 3명의 스태프와 20여 마리의 양치기 개들이 미리 짜여진 계획에 맞춰 수백 마리 양의 대열을 변화시켜 낮에는 거대한 양의 모습을, 밤에는 양의 등에 LED를 달고 아름다운 모나리자의 얼굴과 폭죽이 터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떠한 예술 작품보다 혁신적이다", "어떤 올림픽 개막식보다 더 감동적이다. "내 생애 유튜브에서 본 영상 중 최고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단순히 인터넷 상의 관심에 그치지 않고 제품 마케팅 성과로도 연결되고 있다. 홍보 동영상을 통해 높아진 LED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삼성 LED TV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는 것.


홍보 동영상이 인터넷에 배포된 3월 17일 이후 각국 네티즌의 삼성 LED TV 마이크로사이트(www.samsung.com/led) 방문 횟수는 평소보다 최대 8배까지 늘어났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삼성 파브 LED TV의 '빛의 화질'에 초점을 맞춰 '빛의 곤충'으로 불리는 반딧불이가 등장하는 인터넷 홍보 동영상으로 화제를 몰고 있다.

삼성 파브 LED TV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빛의 초고화질', '친환경성', '초슬림 디자인'의 3박자가 대자연속에서 스스로 아름다운 빛을 내며 활동하는 반딧불이를 통해 절묘하게 표현되며 LED TV에 대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심수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담당 전무는 "아직까지 낯선 개념인 LED TV를 직접 소구하기 보다 홍보 동영상을 통해 LED 기술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 일으키려 했고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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