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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4~5월 총 분양의 80% 이상 몰려

접근성·동시분양·투자위험성 따져 단지 선택해야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지구의 올해 신규 분양 물량 중 4월과 5월에 나올 분양건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18개 사업장에서 쏟아질 올해 전체 신규 물량은 총 1만2283건으로 앞으로 두 달동안 나오는 물량은 9937가구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 같은 규모는 청라지구의 첫 분양이 시작됐던 2007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공급량인 7614가구의 1.6배 수준이다.

청라지구의 핵심시설은 국제업무타운, 금융허브, 테마파크골프장, 로봇랜드, 첨단산업단지(IHP), 화훼단지 등의 6곳으로 압축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된 청라지구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된 장점이 있고 양도세감면, 전매제한 완화 등의 정책수혜를 적용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접근성·동시분양·투자위험성 따져 단지 선택해야

이러한 청라지구에 관심 있는 수요자라면 핵심시설과의 접근성 여부를 따져 본 뒤 본격적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이는 주요시설과의 접근성에 따라 블록별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더불어 5월 동시분양 예정지인 청라지구 서·남측 물량 중 일부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동시분양은 중복청약이 불가해 청약수요가 분산되면서 개별분양 단지보다 경쟁률이 낮아진다. 따라서 청약자의 당첨확률이 높아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골드클래스, 동문건설, 동양메이저건설, 반도종합건설, SK건설, 한양 등 총 6개 건설업체가 총 3365가구의 규모로 동시분양을 진행 중이다. 5월 개별분양 단지로는 주택공사의 A25블록, 남광토건의 A9블록, 롯데건설의 M3블록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투자위험성도 따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77층짜리 월드트레이드센터(WTC) 쌍둥이빌딩 건립 사업이 무산된 것과 한국토지공사와 인천시교육청간의 학교설립비용부담 갈등 등 해결해야 될 부분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자신이 청약할 사업장 블록의 위치를 더욱 면밀히 검토해 투자의 위험성을 줄여볼 필요가 있다.

◆ 청라지구 분양가 및 교통여건

청라지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지역으로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입지적 특수성에 비해 분양가가 싸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존에 분양된 청라지구 단지들을 살펴보면 14·18블록에서 작년 6월에 분양했던 호반건설의 '베르디움'은 3.3㎡ 당 900~925만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11월에 광명주택이 분양한 '메이루즈'는 3.3㎡당 975만원 수준이고 올해 2월에 분양했던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웰카운티'는 중대형 아파트로 3.3㎡당 1150만원 정도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올해 공급될 물량들 역시 3.3㎡ 당 900~1100만원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고 여러 호재가 있는 것에 비해 방화동, 경서동, 연희동 등 주변시세와 비슷한 분양가가 이뤄져 결과적으로는 저렴한 분양가”라고 평가했다.

교통을 살펴보면 청라지구 내에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될 예정이며 경기 전역을 포괄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송도~청라로 연결된다.

또한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온수역∼부천∼부평구청)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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