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함장 임준호 대령 인터뷰
-이번 재박훈련에 참가한 천지함의 경우 군수지원함으로서 해상작전세력의 지원임무를 맡고 있는데.
◆전쟁에서 유류 등 군수지원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그 전쟁은 패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군수지원함이 갖는 중요성은 이지스함에 비해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함대장병 모두가 긍지가 높습니다.
-임무수행을 위해 바다에 나갈 경우 오랜시간 바다 위를 지키게 됩니다. 함내 장병들의 생활만족을 위해 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오랜시간 항해할 경우 장병들의 피로도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피곤하지만 본연의 작전임무 수행을 위해 항해중이라도 교육훈련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함내 수염기르기, 보물찾기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임무수행을 마치고 소화방수훈련을 하게 되는데 이번 훈련의 중요성은
◆함정의 기본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함정자체의 생존성이 완벽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함정 생존성 향상을 위한 소화방수 훈련이 갖는 의미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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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수행 중 정기적인 훈련은.
◆함정에서는 대공, 대유도탄 상황 등 유형별로 대응연습하는 전투배치훈련은 물론 각종 팀워크훈련이 있고 함정의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사격훈련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경우 함내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천지함에 최근 전입한 이병 중에 국가대표 수구선수가 있는데 물과 함께 생활해온 터라 함정에 적응이 빠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항해시 약간의 배 흔들림에 멀미로 인해 쓰러지는 것을 보니 물과 함께 살아왔다고 해서 함정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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