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원자력 반세기를 맞아 국내 원자력계가 지난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기녕햄사를 갖는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원자력반세기기념연합행사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8일 개최되는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을 시작으로 연합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1959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설립되면서 원자력이 태동한지 반세기가 되는 해로,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 동안 원자력발전량 기준 세계 6위의 원자력대국으로 성장했다.
'국민과 함께한 원자력 반세기, 녹색성장에 앞장서겠습니다'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연합행사는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과 '원자력과 함께하는 녹색걷기대회'등 크게 2개 세부행사로 진행된다. 올 하반기에는 '원자력계 공동 채용박람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오는 4월 8일 개최되는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에서는 정부 및 국내외 원자력계 주요인사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반세기 성과를 축하하고 녹색성장 견인차로서 원자력의 미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원자력과 함께하는 녹색걷기대회'는 오는 4월 12일 서울 남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걷기대회는 원자력계 종사자들이 일반시민들과 함께 남산 순환로 7km를 걸으며 녹색에너지 원자력의 비전을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천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이번행사를 주최하는 '원자력반세기기념연합행사추진위원회'에는 원자력계 산·학·연을 총망라한 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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